마크 코모 한국GM 마케팅 부사장은 지난 19일 강원 강릉시에서 열린 쉐보레 '말리부' 디젤 시승행사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를 통해 '임팔라'의 국내 도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1957년부터 생산된 '임팔라'는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임과 동시에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 TOP 10에 들어갈 정도로 GM의 역사적인 중대형 세단이다.

2014년형 쉐보레 '임팔라'는 제로백 6.8초에 미국 고속도로 기준 연비 효율이 14.8km/l이다. 신차의 파워트레인은 하이브리드 모델인 에코텍 2.4리터와 2.5리터, 3.6리터 V6 등 총 3가지 엔진이 장착돼 각각 182마력, 195마력, 304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임팔라'에는 차선이탈 방지 기능, △측면 사각지대 경고 기능 등의 안전 사양과 △HID 헤드램프, △LED 주간등, △18인치 알로이 휠 등이 기본 장착됐다.

신차의 크기는 전장 5113mm, 전폭 1854mm, 중량 1723kg으로 현대차 '신형 제네시스', '그랜저HG'와 비슷하다. 또 미국에서 '임팔라'의 판매가격은 약 2900만원~3880만원으로, 약 3790만원~4440만원의 기아차 'K7'보다 저렴하다.

업계 관계자는 "'임팔라'는 현재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말리부' 디젤을 잇는 한국GM의 비밀병기로 손색이 없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